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공세에 현대차가 선방했다는 소식 보셨는데요.
오늘 뉴스 TMI에선 '행동주의 펀드'가 무엇인지 자세히 짚어드리겠습니다.
엘리엇이 대표적인 행동주의 펀드로 꼽히는데, 행동주의 펀드는 무엇일까요?
보통 펀드는 투자자들의 자금을 신탁 받아 대신 투자하는 간접투자방식입니다.
낮은 금액의 여러 자산을 사들이고, 자산 가치가 올라간 시점에 되파는 게 일반적이죠.
하지만 행동주의 펀드는 이러한 단순한 투자가 아닙니다.
이들은 특정 기업의 주식을 대량 매수한 후 주가가 오를 때까지 수동적으로 기다리지 않고 주주로서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익을 얻습니다.
기업 가치나 주가를 올리는 데 필요하다면 경영진을 바꾸거나 경영권을 빼앗기도 하기 때문에 행동주의라고 불리는 거죠.
이러한 대표적인 행동주의 펀드가 바로 엘리엇 매니지먼트 입니다.
이미 지난 2015년 삼성그룹 주식을 사들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하며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었죠.
그리고 작년 4월, 현대자동차 주주로 다시 등장해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을 걸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열 달 뒤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현대차 이사회 배당안의 7배에 달하는 배당금을 요구하는 등 무리수를 둬 주주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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